봄철 별자리 보러 오세요

2015-03-05 07:33
- 겨울과 봄 별자리 관측 적기, 관측 대상 다양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3월 중 제3전시관 천체 관측실을 매주 주말(토,일)에 야간 10시까지 개방해 시민들에게 별자리 관측 및 천문에 관한 학습서비스를 제공한다.

봄으로 접어드는 3월은 밤하늘 동쪽에서 봄철의 대표적인 별자리인 사자자리가 지평선을 뚫고 포효하듯 올라오고, 남서쪽 하늘에는 겨울철 별자리의 왕 오리온자리가 다음 겨울을 기약하며 밝게 빛나고 있다.

특히 오리온자리는 별자리를 찾아 나가는 길잡이로 겨울을 대표하는 여섯 개의 별자리를 찾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M42(오리온성운)과 M45산개성단(좀생이별), NGC869, 884(이중성단)이 밤하늘에서 아름답게 반짝이고 봄, 겨울 별자리와 더불어 우리 눈을 즐겁게 해준다.

한편, 천체 관측실에서는 평일 낮에 태양 흑점, 채층을 관측할 수 있으며, 주말 야간에는 행성, 성단, 별자리를 관측하고 1일, 28일, 29일에는 달 표면을 관측할 수 있다.

청주랜드 관계자는 “겨울과 봄 별자리 등 볼거리가 풍성한 만큼 별자리에 대한 학습 기회가 되도록 시민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