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2기 녹색청주협의회 새롭게 출범
2015-03-05 07:24
- 제17회 지속가능발전전국대회 준비 및 2015년 사업 본격 추진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 충북청주시 시정현안에 대한 활발한 정책협의 및 조정활동 등을 통해 지속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치·운영하고 있는 녹색청주협의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협의회는 지난달 25일(수) 명암타워컨벤션센터에서 2015년 정기총회를 개최해 제2기 위원구성(200여 명)과 정관개정, 올해 사업 및 예산에 대해 승인 의결했다.
제2기 조직개편은 공동의장단은 이승훈 청주시장과 김병국 시 의장, 민간단체 대표인 서원대 허원 교수가 맡게 됐고, 40여 명이 참여하는 상임위원회와 6개의 부문위원회, 2개의 단과 집행위원회 등으로 구성되었다.
협의회의 올해 주요 사업은 「제17회 전국지속가능발전전국대회」가 전국 200여 개의 지방의제21 관계자들과 공무원, 전문가, 시민사회 활동가 등 약 1천 2백여 명의 참여한 가운데「제4회 녹색도시전국대회」와 함께 9월경에 개최된다.
또한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전략수립 및 주민화합 실현, 정책연구 및 협의, 갈등관리 시스템 구축 등 총 8개 부문 26개의 지속사업 및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설된 갈등조정단은 지역 사회의 구성원들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지역의 각종 갈등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중요한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CO2줄이기 초록마을 사업은 예년보다 사업 참여 마을을 크게 늘려 도시뿐만 아니라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도 전개하고, 청주시 대기질 모니터링 시범사업도 대상지역을 확대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일상적인 정책협의와 정책연구 진행, 녹색청주포럼 개최, 자원순환포럼 운영,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만들기,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 녹색생활 시민실천 교육 등의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된다.
한편 녹색청주협의회는 지속 가능한 청주 실현을 목적으로 지난 1996년 푸른청주21실천협의회를 시작으로, 청주시 녹색도시기본계획 수립, 정책과제 제안, 도농상생발전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