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충북교총과 교섭 합의

2015-03-05 07:19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충청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윤건영)와 5일 오후 4시 교섭·협의에 최종 합의하고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3월 이후 8년만이다.

 주요 합의내용은 ▲전문직 교원단체 활동 보장 ▲교원처우 및 근무여건 개선 ▲시설환경 낙후학교 지원 ▲유아교육 기회 확대 ▲영양교사 처우개선 ▲영양교사의 식품수불부 작성 간소화 ▲교권침해방지 등이다.

 합의내용에는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배치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과 6개월 이상의 휴직교사에 대한 대체교원은 교원수급을 고려해 정규교원을 배치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양측은 지난 2월 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9일간의 서면교섭과 두 차례의 교섭소위원회를 거쳐 전문과 본문 31개조, 부칙 2개조 등 44개항을 합의했다.

 충북교총은 지난해 11월 25일 58개항으로 이뤄진 교섭·협의 요구안을 냈다.

 도교육청 본관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과 윤건영 충북교총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