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지지 않는 군살, 메조·카복시 테라피가 효과적
2015-03-04 14:49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점점 따뜻해지는 날씨 탓에 길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의 옷도 점점 얇아지고 있다. 두꺼운 파카나 패딩을 벗고 코트를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직장인 장모씨(여, 31세)는 날씨가 따뜻해지자 걱정거리가 생겼다.
바로 얇아지는 옷이다. 추운 겨울에는 두꺼운 옷 안에 군살을 감출 수 있었지만, 옷이 얇아지면 더 이상 숨길 수가 없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해도 몇 개월은 걸리기 때문에 단기간에 몸매 관리하는데 효과적이라는 메조테라피와 카복시테라피를 받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메조테라피는 지방 분해와 림프순환촉진에 효과적인 약물을 고민인 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이다. 효과가 나타나기를 원하는 부위에 직접 약물을 넣기 때문에 보다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약물에 의해 분해된 지방은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안전한 시술이라고 한다.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셀룰라이트가 생긴 부위에 주사를 하게 되면,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잘 빠지지 않았던 부위의 지방분해를 유도하여 슬림 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메조테라피가 약물을 주입했다면, 카복시테라피의 경우 인체에 무해한 액화가스를 주입하여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주입된 가스의 볼륨으로 인해 직접적인 지방분해 및 혈액으로부터의 산소유출로 인해 국소적인 유산소운동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때문에 체형관리와 부분 비만이 고민인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한다.
미앤미의원 노원점 이상원 원장은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는 사람마다 거의 비슷한데 주로 허벅지, 팔뚝, 복부, 겨드랑이 등이 있다”며 “이런 부위는 운동과 식이요법으로는 관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비교적 간편하고 효과도 빠르게 나타나는 메조테라피나 카복시와 같은 시술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원장은 병원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시술이 대중화가 되다 보니 여러 곳에서 시술을 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저렴한 비용을 내세워 환자를 모으는 데도 더러 있는데 이에 현혹되지 말고 의사가 직접 수술을 해주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