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를 합시다2' 윤두준·서현진·권율, 탕수육 먹방 "찍어먹을까? 부어먹을까?"

2015-03-04 14:08

[사진 제공=tvN 제공]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윤두준, 서현진, 권율이 탕수육 먹방을 선보였다.

오는 4월 6일 첫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가 ‘먹방’ 콘셉트의 대표이미지를 공개했다. 

각기 다른 세 사람의 각기 다른 ‘먹는 취향 저격’이라는 콘셉트가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탕수육을 소스를 어떻게 해서 먹을 것인가를 두고 윤두준과 서현진이 팽팽하게 의견대립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소스를 탕수육에 부어 먹어야 제격이라는 ‘부먹파’ 윤두준과 탕수육을 소스에 찍어 먹어야 한다는 ‘찍먹파’ 서현진이 가벼운 몸싸움도 마다치 않고 자신만의 먹는 취향을 고수하고 있는 것. 여기에 전혀 관심 없다는 표정으로 주먹밥을 들고 있는 권율의 조합이 흥미롭다.

극중 유명 맛 블로거 ‘식샤님’이자 보험왕인 윤두준(구대영 역)과 윤두준과 초등학교 동창이자 혼자 살기 10년차인 프리랜서 작가로 윤두준과 앙숙 케미를 선보일 서현진(백수지 역), 서현진이 동경하는 엄친아 공무원 권율(이상우 역)의 얽히고설킨 인연뿐만 아니라 각기 다른 ‘먹는 취향’이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CJ E&M의 박준화PD는 “실제로 드라마에서 탕수육을 소스에 찍어 먹을 것인가, 부어 먹을 것인가를 놓고 윤두준과 서현진이 대립하는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두 배우의 열연 덕분에 정말 재미있게 촬영을 마쳤다. 탕수육 ‘부먹’ vs ‘찍먹’ 에피소드가 드라마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하셔도 좋다”고 했다.

‘식샤를 합시다2’는 남자 주인공 구대영(윤두준)이 새로운 이웃들을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갈 예정이다. ‘식샤를 합시다’는 1인 가구와 ‘먹방’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스릴러와 로맨스 같이 극적인 재미를 조화켜 사랑받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박준화 PD와 임수미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쳐 한층 더 흥미진진한 두 번째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