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기업 유치위해 직접 나선다...주한 미국기업에 투자설명회
2015-03-04 11:53
AMCHAM(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 등 초청 서울서‘Invest Busan 투자설명회’개최
나진-하산 프로젝트 거점도시 및 한-중FTA 계기 중국진출 아시아 교두보 강점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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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기업 유치를 통한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서병수 부산시장이 미국기업 대표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나선다.
부산시는 미국기업과의 경제 및 투자교류 활성화를 위해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암참) 초청 ‘Invest Busan 투자설명회’ 행사를 5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암참 이사 등 한국에 투자한 미국기업 CEO 중 부산과 투자협력 가능성이 있는 기업대표 1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미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부산에 이미 투자한 글로벌 기업들이 부산을 선택하게 되는 조건인 △부산의 입지 장점 △외국인을 위한 교육, 문화 등 정주여건 △투자인센티브 △부산의 경쟁력 등 ‘미국기업이 투자하기에 부산이 적격지’라는 장점을 부각한 투자환경을 투자유치 스토리 형태로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북항 재개발, 가덕도 개발, 명지글로벌신도시 조성 등 부산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를 설명함으로써 부산의 새로운 글로벌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부산이 미국 기업 비즈니스에 ‘꼭 필요한 동반자’라는 점을 피력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라손콘트란스사와의 경제교류활성화 MOU 체결로 나진-하산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중심기지일 뿐 아니라 지난해 11월 한·중 FTA 타결을 계기로 중국 진출의 아시아 교두보라는 점을 더욱 부각시킬 예정이다.
현재 부산에는 총 60여개의 미국기업이 소재해 있으며, 외국인투자금액(FDI)은 약 5억 달러로 전체 외국인투자기업 수의 약 15% 규모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