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총 비중 12% 육박…2000년대 버블 이후 최대

2015-03-04 08:14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닥 종목 시가총액의 비중이 12%를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대 버블 이후로 최대치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일 종가기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은 1408조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유가증권시장이 1242조원, 코스닥시장이 166조원이다.

코스닥 시총은 지난 1999년말 22.02%까지 치솟은 후 추락했다. 2003년부터 11년 연속 10%를 밑돌았다. 올해 들어 코스닥 지수가 급등하면서 시총 비중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은 2일 기준 지난해 연말 대비 13.5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