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 토종 천연물신약 들고 중동 진출
2015-03-03 12:10
2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안국약품 본사에서 어진 대표이사(오른쪽)와 알레자 사이 쿠샨 파메드 총괄임원이 ‘시네츄라’의 이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안국약품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안국약품은 지난 2일 이란 제약회사 쿠샨 파메드와 진해거담 천연물신약인 ‘시네츄라 시럽’에 대한 이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쿠샨 파메드는 시네츄라의 이란 내 모든 허가와 판매를 책임지게 된다. 쿠샨 파메드는 이란 내 매출 10위권 제약사로 호흡기 분야에 특화된 업체다.
현지 발매는 향후 2년 이내에 가능하고, 수출 규모는 5년간 약 300만달러(33억원)에 달할 것으로 안국약품은 전망했다.
어진 사장은 “자체 개발한 시네츄라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