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첫 유럽 투어 "파리, 헬싱키 들쑤신 인기 체감"

2015-03-02 17:46

[사진 = 세븐시즌스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보이그룹 블락비가 프랑스 파리와 핀란드 헬싱키에서 성공적인 첫 유럽투어를 시작했다.

2일 소속사 세븐시즌스에 따르면 블락비는 지난 2월 27일 파리 Le Bataclan 공연장에는 프랑스 현지 2000여 명의 관객을 운집시키며 신흥 K-POP주자로 떠올랐다.

공연장에 입장한 첫 번째 관객인 Manon Casanova와 Manon Cohu는 "공연 전날 아침 9시부터 공연을 기다렸다"며 "블락비 공연을 보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관객들은 손수 준비한 한글 슬로건을 들며 깜짝 이벤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프랑스에 이어 지난 1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두 번째 공연을 개최한 블락비는 헬싱키에서 역시 2000여 명의 팬들을 운집시켰으며 헬싱키의 팬들 역시 한글 슬로건을 준비해 무대에 선 블락비를 감동시켰다.

성공적인 유럽투어의 시작을 알린 블락비는 매 공연마다 현지 팬들로 공연장을 가득 메우고 있으며, 프랑스와 핀란드에서 이뤄졌던 공연의 진행 내내 팬들이 유창하게 블락비의 히트곡은 물론 활동을 하지 않았던 수록곡까지 따라 부르는 등 예상했던 것보다 현지 팬들의 반응이 상당히 뜨거워 관계자들이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블락비는 기세를 이어 오는 6일 폴란드 바르샤바와 8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남은 유럽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 = 세븐시즌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