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3월 어식백세 수산물 ‘멸치·해삼’ 선정
2015-03-01 14:45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수산부는 ‘칼슘의 제왕’ 멸치와 ‘바다의 인삼’ 해삼을 3월 어식백세 수산물로 선정·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멸치는 뼈 째 먹는 대표적인 생선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우수한 영양소를 손쉽게 얻는 좋은 식품이다. 어패류 중에서 칼슘이 가장 많으며 그 외에도 인, 철분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 임산부나 성장기 어린이와 뼈가 약한 노약자에게 특히 유익하다.
또 수산물 중에는 정어리와 함께 핵산 함량이 가장 많다. 핵산은 단백질 합성, 성장촉진, 에너지 생산 등을 조절하는 성분으로 치매예방, 빈혈개선, 간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무기질 중 칼슘과 나트륨, 칼륨 함유량이 많은 동물성 식품 중에서는 보기 드문 알칼리성 식품으로 옛날부터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며 수산식품 가운데 최고의 강장제로 평가받고 있다. 칼슘과 요오드, 알긴산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혈액을 정화해 준다.
수산물 전문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과 전국 24개 오프라인매장 수협바다마트에서는 3월의 수산물인 멸치와 해삼을 시중가격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박성우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따뜻한 3월에는 전국 방방곡곡의 어촌을 찾아 트레킹, 캠핑 등 다양한 여가생활과 더불어 산지의 다양한 수산물도 즐기길 바란다”며 “현명한 수산물 소비를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발간한 ‘어식백세’ 책자를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