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총기 사고 엽총,12구경 이탈리아제.."숨진 파출소장은 테이저건으로 진압"

2015-02-27 14:22

화성 총기 사고 엽총,12구경 이탈리아제.."숨진 파출소장은 테이저건으로 진압"[사진=화성 총기 사고 엽총,12구경 이탈리아제.."숨진 파출소장은 테이저건으로 진압"]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화성 총기 사고에 사용된 엽총이 12구경 이탈리아제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숨진 파출소장은 테이저건으로 대항한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경찰은 "숨진 전씨의 동생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파출소를 방문해 사냥용 엽총(12구경 이탈리아제 엽총·Fabarm) 1정을 출고했다"고 전했다.

피의자 전씨는 사냥용 엽총으로 자신의 형과 형수 그리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파출소장 이씨를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사건 현장에서 탈출한 숨진 전씨의 며느리는 허리에 부상을 당했다.

당시 사건 현장에 출동했던 파출소장 이씨는 방탄복을 착용하지 않았으며, 테이저건을 들고 현장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함께 있던 이 순경은 "파출소장과 피의자가 서로 아는 사이같았다. 소장이 테이저건을 들고 피의자를 설득하기 위해 안으로 들어가려던 중 총에 맞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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