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청와대 새 비서실장에 이병기 국정원장
2015-02-27 14:05
후임 국정원장에는 이병호 전 국정원 2차장을 내정했다. 또 신임 홍보수석에 김성우 대통령 사회문화특보를, 홍보특보에는 김경재 전 의원을 추가 임명했다.
신설된 정무특보에는 새누리당의 주호영 의원, 윤상현 의원, 김재원 의원을 임명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이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신설된 정무특보에는 새누리당의 주호영 의원, 윤상현 의원, 김재원 의원을 임명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이같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비서실장 인사는 지난 17일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의가 공식수용된 뒤 열흘 만에 이뤄졌다.
박 대통령은 내달 1∼9일 예정된 중동 4개국 순방을 앞두고 비서실장 인선을 매듭지음으로써 집권 3년차 국정의 새출발에 나서게 됐다.
박 대통령은 내달 1∼9일 예정된 중동 4개국 순방을 앞두고 비서실장 인선을 매듭지음으로써 집권 3년차 국정의 새출발에 나서게 됐다.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은 외교관 출신으로 정계 안팎의 다양한 요직에서 축적한 정무감각까지 갖춘 '전략통'으로 손꼽힌다.
서울 출생인 이 신임 비서실장은 경복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외무고시 합격 후 주 제네바대표부와 주 케냐대사관에서 근무했다. 1985년으로 노태우 당시 민정당 총재 보좌역으로 정계에 입문해 노태우 정부에서 청와대 의전수석비서관을 지냈으며 김영삼 정부에서는 국가안전기획부장 특보와 안기부 제2차장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