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지난해 출생아수 2.7% 증가...조출생률 전국 1위
2015-02-26 18:10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시는 통계청이 지난달 26일 발표한 지난해 출생사망통계자료(잠정)를 분석한 결과 출생아수가 1만1600명으로 전년 1만1300명보다 300명( 2.7%)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전년 9.9명보다 0.1명이 증가한 10.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15~49세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환산한 합계출산율도 전년 1.39명보다 0.05명이 증가한 1.44명으로 조사됐다.
시는 셋째아 이상 출산지원금, 3자녀 이상 가정 상·하수도요금 감면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펼치고 있다. 오는 9월 확정되는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에 맞춰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총 출생아 수는 43만5300명으로 2013년보다 0.3%가량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