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있는 창조도시 울산서 국민대통합 의견을 듣다"

2015-02-26 16:12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26일 울산시를 방문, 국민대통합을 위한 생생한 지역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역소통 공감 릴레이@울산'을 개최했다.

한광옥 위원장과 대통합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신장열 울주군수의 안내로 '소호마을'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바탕으로 한 국민대통합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소호마을은 해발 500m의 산촌마을로 폐교 위기의 소호마을분교를 산촌유학센터로 활성화해 학생수를 4명에서 47명으로 늘리고, 귀농·귀촌 가구를 지속적으로 유입(30가구 증가)시키는 한편 마을공동기업을 육성해 활력을 되찾고 있는 지역이다.

오후에는 울산시청에서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해 울산지역 시민단체, 경제·사회봉사단체 등을 대표하는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국민통합 울산지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광옥 위원장은 "울산은 우리나라 최대의 산업클러스터 지역이며, 아시아의 4대 생산도시로서 노·사·정 소통이 어떤 지역보다 중요한 곳"이라면서 "국민대통합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이 시기에 울산시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현 시장은 "사회 각 분야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소통과 융합을 이뤄낼 때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간담회의 좋은 의견들이 향후 정책에 반영돼 진정한 국민 대통합을 이루는 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