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새 인적성검사 ‘해치’로 인재 뽑는다
2015-02-26 13:45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현대중공업이 종합적 사고능력을 평가하는 새로운 인적성검사를 개발, 신규인력 채용에 적용한다.
‘해치(HATCH, Hyundai Heavy Industries Assessment Tool for Catching Hidden-talent)’로 명명된 이 검사는 직무능력과 직업성격을 묻는 총 600여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3월 2일부터 시작되는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부터 도입된다.
직무능력검사는 다른 기업의 검사와는 달리 언어와 수리, 분석, 공간지각, 종합상식 등 기초 역량을 묻는 문제 외에 종합적 사고능력을 묻는 종합의사결정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성과 조직적합도를 평가하는 직업성격검사에서 지원자들은 창조적 예지, 적극의지, 강인한 추진력으로 대변되는 현대정신에 부합되는지 여부를 평가받는다.
‘해치’가 도입됨에 따라 기존에 실시해오던 한자능력시험은 폐지된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오는 3월 2일(월)부터 13일(금)까지 2주 간 인터넷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015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선발을 위한 원서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