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주기재 교수, 한국인 첫 람사르상 수상

2015-02-26 10:36

[사진=부산대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산대는 생명과학과 주기재(56·사진) 교수가 국제습지보호협약인 ‘람사르협약’이 수여하는 람사르습지보전상(Ramsar Wetlands Conservation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인이 람사르상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자 결정은 전 세계에서 추천받은 총 70개 단체 및 개인 중 6개월가량의 상임위원회 심의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주 교수는 지난 2008년 람사르 총회의 한국(창원) 유치 및 개최 과정에서 환경부, 경상남도, 창원시 등과의 긴밀한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총회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부터 9일까지 우루과이의 푼타 델 에스테에서 개최되는 제12차 람사르 협약 당사국 총회의 개회식에서 세계 168개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