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UHD day' 열고 콘텐츠 '봉인해제'... "무료 또는 100% 페이백"

2015-02-26 09:56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KT의 인터넷TV(IPTV)서비스 올레tv가 26~28일 'UHD-day'를 열고 사흘간 100여 편의 초고화질(UHD)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70여 편에 이르는 UHD 영화, 드라마 등의 결재액 전부를 TV포인트로 돌려준다.

올레tv는 현재 업계에서 가장 많은 162편(150시간 분)의 UHD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편성하고 제공 중이다. 이는 타 사에 비해 2~3배 많은 수치다.

올레tv는 단순 수량 증대 외에도 볼거리 마련에 공을 들였다. 브래드피트 주연의 영화 ‘퓨리’를 비롯해, ‘어메이징스파이더맨2’, ‘헝거게임: 캣칭파이어‘, ‘엘리시움’, ‘다빈치코드’ 등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를 초고화질로 제공한다.

그리고 ‘상의원’, ‘명량’ 등 스크린을 막 벗어난 최신작과 함께 ‘광해’,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베를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인기 한국영화를 편성했다.

장르 다양화도 꾀했다. 올레tv는 영화 뿐 아니라 ‘하우스오브카드’, ‘블랙리스트’ 등 해외드라마 시리즈와 '샤먼의 노래', '백두산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다큐멘터리, '손연재 갈라쇼' 등 스포츠, ‘에드워드 엘가의 클래식뮤직콘서트’와 같은 공연 등 여러 장르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박동수 미디어사업총괄 본부장은 “연 내 'UHD 전용관'을 통해 영화, 라이프, 스포츠,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수를 1000편으로 늘릴 예정”이라며 “압도적인 UHD 콘텐츠 편성으로 시청자의 볼거리 만족도를 충족 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레tv는 IPTV 3사 중 유일하게 전용채널 스카이UHD를 마련하고, 실시간 UHD 방송을 서비스 중이다.

스카이UHD는 VOD와 별개로 150시간 분량의 콘텐츠를 확보했으며 이를 24시간 송출한다. 또 상반기 중 두 번째 UHD 전용 채널 ‘스카이 UHD2’를 선보인다. 이는 영화와 드라마·교양·다큐멘터리 물을 8:2으로 편성하는 종합오락채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