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

2015-02-26 08:35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내달 2∼9일까지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추진할 기관을 공모한다.

성인 문해교육 지원 사업은 한글을 제때 익히지 못한 성인이나 배움의 기회를 놓쳐 초등학교 또는 중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사람, 결혼이민자,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글 교육을 한다.

시는 이번 사업에 1천800만원을 투입해 약 6개 기관에 프로그램 운영비, 강사비, 교재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공공기관이나 비영리 민간기관이다.

공모 참여 희망 기관은 중학 3학년 수준 이내의 한글 교육 프로그램 또는 외국인 대상 한글 교육 사업계획서 등을 갖춰 기한 내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평생학습원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 선정은 오는 3월 13일 문해교육 외부전문가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시는 지난해 상대원1동 복지회관 등 11개 기관의 한글교육 사업에 5천310만원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430명 시민이 한글을 배우고, 시화전을 여는 등 사회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