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도서관, 한국도서관상 수상

2015-02-25 17:11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대학교 도서관이 25일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인 제47회 한국도서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2시 한국도서관협회 정기총회에서 열린다.

한국도서관상은 1969년 제정돼 전국 공공 및 대학, 전문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의미 있는 상이다.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 전경[사진=전북대 제공]


전북대 도서관은 최신 IT기술을 적용한 미래지향적 디지털 도서관을 신축 개관해 이용자 중심의 학술정보제공 환경을 조성, 이용자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이에따라 대학도서관 신축 모범사례라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4,492㎡ 규모로 건립된 전북대 도서관은 소장 단행본 자료 43만여 책에 태그를 부착하는 RFID 시스템을 도입해 대출과 반납의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자료검색부터 시설 이용까지 모두 손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디지털 미디어 갤러리와 멀티미디어 시설 구축을 통해 기존 도서관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의 개념을 확립했다. 최신 IT기술을 적용한 학습환경을 통해 학생들의 만족감도 크게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1일 평균 도서관 이용자가 개관 전 2,780명에서 9,637명으로 급증하는 효과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