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美 LACP ‘비전 어워드’ 금상 수상

2015-02-25 16:51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조석)은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 LACP가 주관하는 ‘2013~2014 비전 어워드’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전 어워드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을 비롯, 세계 유수 기업과 정부기관, 비영리단체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대회다. 기업의 경영보고서 등을 평가하며 매년 20여 개국, 약 1000개 기업이 응모하고 있다.

한수원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이해관계자 전달, 서술능력, 메시지 명확성, 정보 전달력 등 6개 항목에서  98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보고서는 7대 핵심이슈인 원전안전, 미래성장, 혁신경영, 윤리경영, 환경경영, 사회공헌, 동반성장으로 내용을 구성해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사회책임 노력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발간된 보고서는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PDF로도 받아볼 수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조석 사장 취임과 함께 조직·인사·문화의 3대 혁신을 통해 조직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탈바꿈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원전사업의 특성과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반영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수원은 2008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자발적 국제 협약인 UNGC(UN Global Compact)에 가입했다. 같은 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지난해 다섯 번째 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