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중소기업청이 기업가정신 교육 전문가의 본격 양성에 나섰다.

25일 중기청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오는 26일과 27일 양일 간, '기업가정신 교육전문가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미국의 대학평가기관인 The Princeton Review가 기업가정신 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한, Northeastern 대학과 국내 전문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기업가정신 워크북을 처음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과정에는 청소년 비즈쿨 및 자유학기제 교사, 진로교사, 기업가정신 및 창업교육 관련 교수, 연구원, 교직원 등 다양한 계층의 우수 교육자들이 참여한다. 교육참여자 전원에게는 청년기업가정신재단과 국내외 연구진 공동명의의 영문인증서가 수여된다.

무엇보다 창업스킬 위주의 단편적 교육에서 탈피해 사고방식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내는 마인드셋(Mind-Set) 함양 중심으로 실시된다.

중기청 벤처정책과 관계자는 "기업가정신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는 점차 확산되고 있는 반면,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교육기반은 매우 부족한 현실"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기업가정신 전문가 및 기획자들의 자질과 역량 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