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저렴하게 가려면? 항공권, 출국 19주 전에 구입하자!
2015-02-27 00:00
스카이스캐너 최근 3년간 항공권 구매 내역 분석∙∙∙’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 보고서 발표
여행을 하고자 하는 날짜가 5월이라면 늦어도 1월에는 항공권을 구입해놓는 것이 좋다는 얘기다.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co.kr)는 항공권 구매 트렌드를 분석한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자신이 원하는 날짜와 조건에 맞는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서는 출국 19주 전에 예약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여행지에 따라 편차는 있지만, 대략 출국 19주 전 항공권을 구매하면 5.4%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중국을 여행할 경우 20주 전에 준비하면 8.7%가량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엔저 현상이 지속되는 일본의 경우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기는 출국 13주 전으로, 약 9.5%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미국 여행을 위한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은 출국 17주 전으로, 약 7.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고 영국행 항공권은 출국 5개월(20주) 가량 남은 시점에 5.8% 가량 항공권 가격이 저렴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한국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김현민 매니저는 "이번에 발표한 보고서는 여행 비용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공권을 주요 여행지에 따라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는 데 도움을 주는 분석결과를 담고 있는만큼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데 참고한다면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카이스캐너는 이 보고서를 위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동안 실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 2억5000여만명의 발권 내역을 정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