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네티즌들 “고영욱 나오면 성범죄자알림e 동선따라 사인 받겠다”
2015-02-24 17:08
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정순영 기자 =네티즌들 “고영욱 나오면 성범죄자 알림e 동선따라 사인 받겠다”…고영욱, 7월 사회 나와도 전자발찌 3년 부착명령 받아
Q. 고영욱이 오는 7월 10일 출소 예정이라고요? 또 수감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오고 잇네요?
- 고영욱의 출소일은 7월 10일로 24일 현재 117일 가량 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영욱은 현재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으로 출소 후 3년간 전자발찌를 차고 생활해야 해 연예인으로는 이례적인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성범죄자 알림 사이트를 통해 고영욱의 동선을 따라 사인을 받으러 다니겠다는 비아냥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 까지 미성년자 세 명을 네 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은 2013년 12월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의 상고를 기각했습니다.
따라서 고영욱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전자발찌 부착 3년 등을 선고받고 복역 중에 있습니다.
Q. 고영욱의 출소일이 알려지면서 과거 어머니의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쏟았던 일화도 화제가 되고 있죠?
- 고영욱은 지난 해 있었던 항소심에서 평생 아들과 강아지들밖에 모르고 사셨던 엄마가 집밖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고영욱은 수감생활 중 엄마를 생각하며 교도소 구석에서 몰래 울며 편지를 쓰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평소 밝은 성격으로 알려진 고영욱의 어머니는 현재 외부와의 연락을 끊은 채 집에서 두문불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영욱의 이웃도 “고영욱의 엄마가 사건 나면서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집 밖으로 안 나왔다”고 인터뷰하기도 했는데요.
고영욱과 그의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은 사건이 있기 전 TV를 통해 따뜻한 가족애를 선보인 바 있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 말도 있듯이 뉘우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고영욱이 출소하면 따뜻한 시선을 다시 한 번 보내주는 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