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밤바다 수놓은 '빛노리야' 19만명 관람…5월까지 연장
2015-02-24 14:13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아름다운 여수 밤바다를 연출하는 '빛노리야' 축제를 오는 5월까지 연장한다.
24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이달 25일까지 계획으로 돌산공원과 장군도, 거북선공원 일원에서 개최한 '여수 빛노리야'를 오는 5월 10일까지 74일간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개통한 해상케이블카 운행으로 여수밤바다 야간경관과 연계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객이 급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시는 연장하는 빛노리야 축제를 오는 5월 3일부터 6일간 열리는 거북선축제와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축제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행사 기간 이후에도 돌산공원과 거북선공원 내 설치된 거북선, 백조, 빛의 터널, 난간 일류미네이션 등 조형물은 철거하지 않고 존치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상케이블카 운행과 매력적인 밤바다와 연계한 '야경이 아름다운 빛의 도시 여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