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기업유치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력

2015-02-24 12:12

▲24일 경제통상과 정례브리핑에서 인영환 과장이 브리핑을하고있다([사진제공=예산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예산군은 올 한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기업유치를 통해 역동하는 예산 건설에 적극 나선다.

 군 경제통상과는 24일 브리핑룸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와 전통시장 활성화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인영환 경제통상과장은 지난해 성과로 예산․예당일반산업단지 및 개별공장 등 28개의 우수기업을 유치하여 954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었으며 일자리 창출, 농공단지 노후기반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지역경제의 기초를 다졌다고 밝혔다.

 올해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으로 기업유치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지만 군은 기업유치 홍보와 각 지역 향우회를 통한 우량유망기업 정보 수집 등 기업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현대화사업을 추진하며, 덕산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설현대화사업은 예산시장 장옥철거사업과 역전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으로 장옥 3동을 철거하고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며,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차불편과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관광형시장은 문화․관광자원 등을 연계해 상품거래 뿐만 아니라 관광지로 활용할 수 있는 시장으로, 군은 보부상 문화의 거점인 덕산시장과 덕산온천, 수덕사 등 관광자원을 연계해 이용객에게 문화와 재미를 제공하는 시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군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장설립 또는 산업단지 입주 승인 신청 시 지역민 고용권고 및 채용협약을 맺는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해 나간다.

 인영환 과장은 “앞으로 약동하는 지역경제를 위해 군민이 모두 공감하고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열린 대화와 소통으로 모두가 미소 지을 수 있는 경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영환 과장은 지난해 아쉬운 점으로 정부의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가 지연되어 천연가스 발전소 유치 계획이 일정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