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 개최…손연재 최우수선수상

2015-02-24 14:55

손연재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제 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승리의 주역을 비롯해 역대 최우수선수상 수상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제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은 2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황영조, 김영호, 이봉주, 장미란, 양학선, 손연재 등 한국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스포츠 영웅들이 함께 했다.

이날 시상식 최고의 상인 최우수선수상은 손연재에게 돌아갔다. 손연재는 지난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리듬체조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선수상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한국 레슬링 사상 세 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김현우와 24년 만에 아시안게임 4관왕에 오른 볼링의 이나영이 수상했다. 신인상은 한국 사격 사상 아시안게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청용과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기대주 최민정이 차지했다.

이외에 이광종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우수지도자상을, 펜싱남자에페대표팀과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각각 우수단체상과 우수장애인선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공로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