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냐 오리냐" 중국인이 춘제 연휴 가장 즐겨 먹은 음식은?
2015-02-24 00:05
중국 소셜커머스업체 '다중뎬핑' 춘제풍속 실시간 지도 서비스 제공
가장 즐겨먹은 음식 '싼베이지', 즐겨한 활동 '쇼핑'
가장 즐겨먹은 음식 '싼베이지', 즐겨한 활동 '쇼핑'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인들은 설 연휴 쇼핑과 발마사지를 가장 즐겨하며, 닭고기 조림요리인 '싼베이지(三杯鷄)'와 오리구이인 '카오야(烤鴨)'를 가장 즐겨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최대 소셜커머스업체인 다중뎬핑(大眾點評)이 설 연휴를 맞이해 내놓은 중국인의 '실시간 춘제(春節 음력 설) 풍속 지도'에서 공개된 내용들이다.
다중뎬핑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 기준 중국 춘제 연휴기간 전국적으로 중국인이 가장 즐겨먹은 음식은 싼베이지로 나타났다. 싼베이지는 청주, 간장, 돼지기름 세 가지를 넣고 조린 닭고기요리로 중국인들이 평소 즐겨먹는 음식이다. 오리구이와 양꼬치가 그 뒤를 이었다.
중국인이 가장 즐겨 하는 활동은 쇼핑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발마사지와 호텔 숙박, 커피마시기, KTV(노래방)출입 등이 이었다.
다중뎬핑은 지난 17일부터 중국인이 즐기는 음식과 활동을 전국과 지역별(34개 성급 행정지역)로 나누어 분석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지역별로 즐겨가는 음식점, 쇼핑센터, 마사지 업소 등 구체적인 정보도 공개해 중국인의 설 연휴 행동패턴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다중뎬핑이 지난 12년간 모은 수 억명의 이용자 행동패턴 정보를 모은 빅데이터를 분석해 얻어낸 결과물이다. 지난 해 4분기 기준 다중뎬핑 월 평균 이용자수는 1억9000만명으로 한달 평균 평가글이 6000만건에 달하며 등록업체 수는 1200만개가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