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3월부터 노인사회활동 지원 사업 확대 시행

2015-02-23 15:01
보육교사도우미, 스쿨존 교통지원 사업 등 신규 사업 실시

지난해 열린 영덕군 축산면 노일일자리 사업 발대식. [사진=영덕군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덕군은 오는 3월부터 9개월간 노인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노인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노인 소득창출 및 사회참여 기회를 줌으로써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지원 사업은 관내 노인 69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되며, 총 14억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작년까지 노인일자리 사업이라는 명칭으로 시행되던 노인사회활동 지원 사업은 올해 사업명이 변경되면서 전국형사업과 지역형 사업으로 구분된다.

전국형 사업은 독거노인, 조손가구 등 취약노인계층을 지원하는 지원봉사활동으로 9개월 사업과 12개월 사업으로 나뉘어 운영되며, 지역형 사업은 지역사회 환경개선사업 및 문화재관리 지원 사업, 스쿨존 교통 지원 사업, 복지시설관리 지원 사업, 보육교사도우미사업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보육교사도우미사업은 최근 대두되는 아동학대 근절대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이 보육교사보조 및 생활지도, 강의 등을 실시해 보육교사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보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된다.

올해는 관내 6개(소망몬테소리, 아이세상, 키즈베이비, 오십천, 해피니스, 동화나라 어린이집) 어린이집에서 9개월간 운영된다.

영덕군 관계자는 “초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사회활동이 가능한 노인들에게 사회참여를 유도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