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보아도 항상 있어준 내조자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 박영옥 여사 별세
2015-02-22 15:30
아주경제 강문정 기자 =
21일 오후 8시43분 쯤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부인 박영옥 여사가 8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그동안 박영옥 여사는 척추협착증과 요도암으로 투병 생활을 해왔다.
경북 선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숙명여자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모교인 구미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었다.
고인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셋째형 박상희씨의 딸로, 박근혜 대통령과 사촌지간이다.
김종필 총리와는 1951년 2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소개로 만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김종필 전 총리가 9선 국회의원과 두 차례의 국무총리를 역임할 때에도 국가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운 내조자이다.
슬하에는 김예리(64) Dyna 회장과 김진(54) 운정장학회 이사장 등 1남1녀를 뒀다.
빈소는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층 30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6시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