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해외 여행상품' 판매량 급증
2015-02-21 15:19
긴 설연휴 기간과 유류할증료가 저렴해지면서 온라인 쇼핑을 통한 해외여행 상품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G마켓에 따르면 설 연휴 전 한 달(1월 16일~2월 15일)동안 해외여행 상품(호텔예약·패키지 등) 판매량은 작년 설 기준 같은 시기(12월 28일~1월 27일)보다 90%나 많았다.
패키지의 경우 특히 여행 거리가 긴 미국·캐나다 지역 여행상품이 3배로 가장 많이 늘었고, 중국도 약 2배로 불었다.
괌·사이판·호주와 일본 패키지 판매 증가율은 각각 51%, 44%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홍콩·싱가포르·대만 등 비교적 가까운 동남아권은 24% 늘어나는데 그쳤다.
G마켓 관계자는 "긴 설 연휴 덕에 장거리 해외여행 상품 판매가 작년보다 크게 증가했다"며 "여기에 봄 방학을 맞아 가족 전체가 여행을 떠나는 경우도 늘면서 패키지 상품이 인기"라고 전했다.
옥션에서도 장거리 해외여행 상품의 호조가 두드러졌다.
최근 한 달(1월 16일~2월 15일) 여행상품 판매량은 작년 설 기준 같은 시기(12월 28일~1월 27일)보다 62% 증가했다.
정확히 설 연휴(2월 18~22일) 중 출발하는 해외여행 패키지 상품도 작년 동기대비 56%나 많이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