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안재현, 지진희 술수에 걸려들었다? 뱀파이어 정체 발각 '위기'
2015-02-18 11:39

블러드 안재현 지진희[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블러드' 안재현이 지진희의 악랄한 술수에 걸려들면서 뱀파이어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17일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에서는 이재욱(지진희)이 박지상(안재현)을 태민 암병원으로 유인하여 본격적인 마수를 뻗치는 과정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의 숨 막히는 대결의 서막을 알렸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재욱의 존재를 전혀 모르는 박지상과 박지상을 주시하는 이재욱의 의미심장한 첫 만남이 눈길을 끌었다. 애초에 박지상이 태민 암병원에 오게 된 것부터가 사실은 "박지상의 자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 이재욱의 치밀한 계획에 의한 것. 병원에서 갑자기 알 수 없는 이명에 이끌려 재욱의 취임식장까지 오게 된 박지상과 박지상을 향해 알쏭달쏭한 미소를 짓고 있는 이재욱의 모습이 운명적인 악연의 시작을 알린 셈이다.
지상은 이상을 감지하고 다른 사람들이 볼 새라 황급히 돌아섰지만, 순간 동공이 푸르게 변하고 수술 장갑을 뚫고 나올 듯 기다란 손톱이 자라나오고 말았던 터. 위급한 수술실에서 뱀파이어로 돌변한 박지상과 박지상의 갑작스런 행동에 언뜻언뜻 기대감 가득한 미소를 짓는 재욱의 모습이 담겨지면서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의 활약상과 멜로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