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공동조직위원장에 국민연예인 송해 위촉
2015-02-17 06:59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청북도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에 국민연예인 송해 선생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제럴드 라만(독일, 52세) 세계유기농업학회 회장과 함께 공동으로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될 송해 선생은, 2. 16일 개최된 (재)오송바이오진흥재단 이사회에서 공동조직위원장 위촉 안건이 최종 통과됨으로써 앞으로 10월말까지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세계 최고령 현직 방송인인 송해 조직위원장은 무병장수의 건강한 이미지와 서민적이고 훈훈한 정감을 주는 대표인사로 전국적인 인지도가 높으며, 공동위원장으로 선임시 홍보대사 역할수행도 가능해 행사 준비에 있어서는 최적의 인물로 평가되어 왔다.
송해 조직위원장은 구순을 앞두고도 아직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코미디계의 산 역사로 ‘전국노래자랑’의 메인MC로 30년 가까이 편안하고 재치 있는 진행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콘서트와 다양한 TV광고 등에 출연중으로,
특히, 故정주영 회장이 살아생전에 송해 위원장을 ‘사람을 가장 많이 아는 송해 선생님이 세상에서 가장 부자’라고 했던 일화와 금년도 4월 연예계 후배들이 준비하고 있는 헌정 공연 소식은 그 자체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향후 송해 조직위원장은 다음달 3일 개최되는 엑스포 D-200일 행사를 시작으로 개․폐막식 등 주요 공식행사에 참석하고, 유기농관련 저명인사와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인사들로 구성된 조직위원회의 수장으로 중요사항 의결 및 홍보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조직위 관계자가 밝힌 이번 송해 공동위원장 선임 배경에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위촉 제안과 임각수 괴산군수의 각별한 송해 위원장과의 인연이 있어서 가능했다는 후문.
금번 송해 조직위원장 위촉은 유기농엑스포의 국민적 관심과 인지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신의 한 수라고 자평하고, 이를 계기로 반드시 행사를 성공시켜 충북이 유기농산업의 세계적인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조직위 관계자는 밝혔다.
충청북도․괴산군․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가 공동 개최하는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금년도 9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괴산군 유기농 엑스포농원 일원에서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관람객 66만명과 유기농 관련 기업․단체 250개 이상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