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치' 김래원·조재현, 최명길 잡기 위해 짜장면 먹으며 다시 의기투합

2015-02-17 08:00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김래원과 조재현이 다시 마주 앉아 짜장면을 먹었다.

1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펀치' 18회에서는 박정환(김래원)이 윤지숙(최명길)의 살인 미수를 밝혀내기 위해 이태준(조재현)과 손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정환은 이태준과 자장면을 먹으며 "불쌍한 놈들 둘이 7년 전부터 자장면 비볐는데 마지막까지 자장면 비빈다"며 농담했고, 이태준은 "너랑 세상 씹어먹으려고 했는데 자장면 면발만 씹는다"며 맞장구쳤다.

박정환은 "며칠 안 남았는데 죽는 거 안 무섭냐"는 이태준의 물음에 "죽는 건 안 무섭다. 사는 게 무섭지. 이대로 끝낼 거냐"고 물었다.

이태준은 "나한테 돈 먹은 놈들 돈 냄새 날까 봐 입 꽉 다물고 있고 내가 챙겨준 놈들 밥 먹자고 해도 전화도 안 받는다"면서 "너 뿐이다. 밥 먹자고 한 놈은. 미안하다. 너 누워 있을 때 네 마누라 옥살이 시킨 거"라며 지난 일을 사과했다.

박정환은 "미안하면 윤지숙 잡자. 윤지숙이 나한테 고마워해야겠네. 살인이 아니라 살인 미수로 만들 거니까"라며 손을 내밀었고, 이태준은 "자장면 값 네가 내라"며 제안을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