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포항 지역거점 항만으로 개발

2015-02-16 18:34
성산포 상항구 접안시설 130m, 친수시설 준공

▲성산포항에 국비 65억원을 투입, 상항구 동측에 접안시설 130m 축조와 성산포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소형 80면을 추가로 확보했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성산포항이 제주 동부지역 거점항만으로 드라이브가 걸린다.
지난 2013년 8월 착공한 성산포항 접안시설, 친수시설 공사가 지난 5일 준공했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항내 혼잡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항만운영제고와 관광객의 이용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국비 65억을 투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업 내용을 보면 성산포항 상항구 동측에 접안시설 130m 축조와 성산포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소형 80면을 추가로 확보했다. 또 주차장 주변으로 수목식재는 물론 파고라 및 벤치등을 설치 여행 중 무료함을 덜어 줄수 있는 7300㎡의 규모의 공원을 조성했다.

도 관계자는 “성산포항은 시설보강에 따라 안전한 항만으로 탈바꿈됐다” 며 “앞으로 정온수역도 확대돼 지역거점 항만으로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5월 착공한 성산포항 임항창고(1층, 2152㎡)도 이달께  준공될 예정이다. 이어 다음달 초부터는 국비 350억원을 투입, 동방파제 보수보강 및 경관조명 공사 등까지 착공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