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립극단 시즌계약단원, 17명 최종 선발

2015-02-16 15:08

[김윤철 예술감독]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재)국립극단(예술감독 김윤철)은 2015년 국립극단의 시즌계약단원을 남자 9명, 여자 8명, 총 17명으로 최종 선발했다고 16일 밝횼다.

선발된 단원은 앞으로 1년간 국립극단에서 상연하는 공연에 3편 이상 출연하며 비상근 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30대에서 40대까지 프로무대 경력 5년 이상의 남.녀 배우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오디션에는 총 303명이 서류전형에 응시 했다.

 이 중 1차 통과자인 198명이 지난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실연심사로 진행된 2차 오디션을 치렀다.  심사는 국립극단 김윤철 예술감독을 비롯하여 올해 국립극단 작품을 연출하게 된 손진책, 이윤택, 김철리, 이병훈, 윤광진, 박정희 연출가가 맡았다.

 국립극단은 "전속 단원제가 아닌 시즌 별 출연 배우를 선발하는 국립극단의 시즌계약 단원제는 기존의 단원제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형태"라며 "단원제 시행을 통해 국립극단은 우수한 배우들을 조기에 섭외함으로써 연기 앙상블을 강화하여 작품의 질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