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가상통화 혁명 : 비트코인은 시작에 불과하다

2015-02-16 13:41
노구치 유키오 지음 ㅣ 김정환 옮김 ㅣ 한즈미디어 펴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비트코인의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이 어떻게 응용 가능한가를 보여주며 미래 사회·금융 사회시스템의 혁신적인 변화를 예측한다. 저자는 책의 머리말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경제 거래로 확장시킨다면 "금융자산의 거래가 분산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며, 새로운 자산이 만들어지고 소유권의 개념이 바뀔 것"이라고 말한다.

 "송금 비용이 매우 저렴해지므로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경제활동이 가능해지고, 또 한편으로 결제 제도나 통화 제도, 나아가서는 국가의 존립 기반에까지 중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비트코인에 쓰인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일반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원리를 설명해주고 있고, 현대통화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비트코인의 장점과 가치를 부각시켜놓았다. 비트코인 시스템의 기술적 이해와 함께 중앙은행의 통제를 받지 않는 가상화폐가 어떻게 경제와 사회를 뒤흔들게 될 것인가를 살펴볼수 있다.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