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첨복 입주기업 고민 '1사-1담당 공무원제' 운영

2015-02-16 09:18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 대구시는 16일부터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기업들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1사-1담당 공무원제' 운영에 들어갔다.
1사-1담당 공무원제는 대구시 동구 신서동 대구혁신도시 내 첨단의료복합 단지 및 의료 R&D특구 입주(예정)기업들의 각종 애로사항 해결과 기업경영 과정에서의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따라서 대구시는 첨단의료산업국장을 비롯한 사무관급 이상을 중심으로 입주기업 29개 사(첨복단지 9개 사, 연구개발특구 입주기업 16개 사, 특구 내 역외 소재기업 4개사)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오는 6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번 1사-1담당 공무원제 운영으로 기업들이 준비 중인 투자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기업별 전담지원체계를 구축, 기업 특성별 밀착 지원을 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공장건립, 설립승인 과정 등에서의 기업불편 사항을 접수·상담하고 제품생산·품질관리·판로개척·마케팅 등 기업경영 과정에서의 애로·필요사항 상담 및 해소방안을 강구한다.

또 입주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제도개선 등 행정지원이 필요한 사항 전반도 상담한다.
현재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와 의료 R&D지구(특구)에는 62개의 의료기기 및 제약 기업이 입주 및 입주를 준비 중이다.

대구시는 오는 2018년까지 120개를 목표로 의료기업 유치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홍석준 대구시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앞으로 1사-1담당 공무원제를 통해 접수된 기업애로 및 불편사항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특히 제도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관련 기관에 개선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