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흡입 성룡 아들, 방조명 6개월 복역 후 출소 "정말 죄송합니다"

2015-02-15 11:23
중국 액션스타 성룡 아들, 방조명 출소 후 기자회견 "부모님께 불효했다."

[사진=중국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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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글로벌 액션스타 성룡의 아들이자 중국 유명 배우인 방조명(房祖名 팡쭈밍)이 출소했다.

중국 시나연예(新浪娛樂)의 보도에 따르면 전날 자정 무렵 출소한 방조명이 14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흡입이라는 경솔한 행동에 대한 사과메시지를 전했다. 방조명은 두 차례 허리를 90도로 숙이며 대마초 흡입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것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날 방조명은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는 말을 시작으로 "마약흡입으로 체포된 뒤 아버지 성룡이 대신 사과했다는 말에 힘들었다"며 "이미 나는 성인인 만큼 가족이 사과할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사과를 했어야 했다"고 부모님에 대해 죄송한 마음도 드러냈다.

이후 복귀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복귀 시기와 기회는 내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중과 언론이 주는 것"이라며 "기회가 온다면 포기하지 않겠다"며 자숙 후 활동에 나설 뜻을 밝혔다.

방조명은 지난해 8월 대마초 흡입 및 장소 제공혐의로 징역 6개월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