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옥정호 세계적 관광명소로 개발

2015-02-13 13:07
총 280억원 투입,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임실군이 옥정호를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개발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나섰다.

옥정호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큼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와 ‘외앗날’(붕어섬) 풍경 등을 감상하기 위해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그러나 상수원 보호구역이라는 한계로 생태자연환경 자원을 적극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많았다.

이에따라 임실군은 민선6기 공약사항을 통해 옥정호 관광자원을 발전시키고자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섬진강 에코뮤지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갔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변화하는 지역관광 개발 트렌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섬진강과 옥정호의 잠재 관광자원 및 콘텐츠 발굴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 플랜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관련 군은 13일 섬진강 에코뮤지엄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을 지역의 대표관광브랜드 사업으로 조성하기 위해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올해 섬진강 및 옥정호 관광자원개발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끝내고 오는 2020년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