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2014년도 쌀 변동직불금 24억 6천만원 지급

2015-02-13 11:20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서천군은 2014년도 쌀 변동직불금을 2월 중 지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최근 3년간은 수확기 쌀값이 변동직불금 기준가격보다 높아 변동직불금이 지급되지 않았으나, 2014년산 쌀의 수확기 평균가격(166,198원)이 기준가격 이하로 떨어지게 됨에 따라 변동직불금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2014년 쌀소득등보전직불제를 신청한 농가 중 논농업에 이용되는 농지에 벼를 생산하고 화학비료 등의 사용기준을 준수한 농업인이며, 서천군은 총 5,548명에게 24억 6천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변동직불금 지급단가는 목표가격(쌀 80kg기준 188,000원)과 당해연도 수확기 산지 평균 쌀값과의 차액의 85%에서 고정직불금 평균단가(14,306원)를 차감하고 남은 금액으로 쌀 80kg당 4,226원이며 1ha당 266,230원이 지급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변동직불금 지급으로 쌀값 하락으로 상심하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급에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빠른 시일 내에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