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구혜선, 직접 만든 글자 공개에 유재석 “이게 뭐냐”…'화성인 인정'

2015-02-13 11:35

[사진= KBS '해피투게더'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배우 구혜선(31)이 자신의 별명을 공개했다.

구혜선은 지난 12일 ‘화성인 특집’으로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저에 관한 기사가 떴는데 너무 자극적인 내용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구혜선은 “자립심이 생기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4~5학년이 된 후 일기장을 누가 보는 게 너무 싫었다”며 “그래서 나만 알아볼 수 있게 한글을 변형시켰다”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과거에 이 이야기를 인터뷰에서 했는데 기사가 굉장히 자극적으로 '글을 만들었다'는 식으로 나갔다"면서 "덕분에 ‘구종대왕’이라는 별명까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구혜선은 진행자의 요구에 자신이 만든 글자로 종이에 직접 자신의 이름을 써서 공개했다. 구혜선이 만든 글자는 나름대로 자음은 자음별로 모음은 모음별로 일정한 규칙을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유재석은 “이게 대체 뭐냐. 아무도 못 알아보겠다”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에는 구혜선을 비롯해 배우 지진희, 안재현,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황광희, 그룹 AOA 멤버 설현이 출연해 ‘한 가지에 중독된 연예인’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