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몸짱 왕혜문 한의사, 도라지에 얽힌 가슴 아픈 사연은?
2015-02-13 10:34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왕혜문 한의사가 도라지에 얽힌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012년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왕혜문 한의사는 "지난해 봄 할머니가 감기에 걸렸다. 장 보러 갔는데 기침을 하니까 시장 아주머니가 약도라지가 기침에 좋다고 사 가라고 했다. 아들이 한의사이고, 손녀도 한의사인 걸 알지만 도라지를 한꺼번에 많이 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조금씩 먹으면 문제가 없지만 한꺼번에 많이 달였다. 가래는 없는데 마시니 심장에 부담이 많이 갔다. 밤중에 소변을 보러 가다가 방에서 넘어졌다. 반신에 다 멍이 들 정도였다. 그러고 나니 며칠 사이 기력이 확 떨어졌고, 얼마 안 있다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