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사·투자금융사와 해외 인프라사업 공동 추진
2015-02-13 09:49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해외 인프라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공공기관, 해외 투자금융 관계사가 손을 맞잡았다.
국토교통부는 해외 인프라사업 공동 진출을 위해․한국투자공사·공공기관(인천국제공항공사, LH, 도로공사, K-water, 철도시설공단)·글로벌인프라펀드 운용사(KDB인프라운용, 신한BNPP자산운용)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인프라 관련 공공기관과 글로벌인프라펀드가 해외투자금융 노하우가 풍부한 한국투자공사와 공동으로 해외건설의 새로운 먹거리 시장인 해외 인프라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력방안으로는 국토부의 타당성조사 지원과 마스터플랜 사업 등을 통해 발굴된 사업에 한국투자공사가 투자하거나, 한국투자공사가 투자하는 사업에 인프라 관련 공공기관이 시설운영사로 참여하는 것 등이 있다.
또 한국투자공사의 투자 참여는 투자자 모집이 어려운 해외건설투자 펀드 조성 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기존 글로벌인프라펀드와 다양한 유형의 투자구조를 통해 해외 인프라사업에도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