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빛탕감 프로젝트 기독교계 대대적 동참
2015-02-13 08:23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의 빛탕감 프로젝트가 대광사, 도시개발공사, 산업진흥재단에 이어 관내 대형 교회들로 이어지며 확산되고 있다.
관내 지구촌교회, 판교샘물교회, 분당우리교회 등 25개 대형교회 목사들은 12일 오전 7시 판교 메리어트 호텔에서 조찬 간담회를 열고 성남시 빚탕감 프로젝트에 동참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각 교회는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오는 4월 고난주와 부활절에 헌금을 모아 전달하기로 했다.
뜻있는 작은 교회도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성금모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재명 시장은 “사실상 죽은 채권을 소각함으로써 악성 채무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구제할 수 있다”며 사회적 약자 구제에 기독교계가 동참하기로 한 뜻에 환영과 감사를 전했다.
시는 빚탕감 프로젝트의 지속적 추진을 위해 금융복지상담센터를 설치해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