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골프매니저(캐디) 양성과정
2015-02-12 10:06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이 지역 학교와 골프·리조트 기업들과 손잡고 취업과 바로 연계되는 ‘골프매니저(캐디)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군은 지난 11일 군수실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해 ▲한서대 함기선 총장 ▲태안여고 이긍우 교장 ▲현대 더링스CC 정재섭 대표 ▲한화 골프&리조트 조창호 본부장 등 관계자 12명이 모여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 업무협약(MOU)을 맺고 골프매니저 양성과정 협약식을 체결했다.
군은 지난해 11월 ‘산-학-관’ 주체가 한 자리에 모인 ‘일자리 활성화 합동 간담회’에서 지역 골프·리조트 기업의 인력 채용 수요에 발맞춰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을 제안해 학교와 기업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어 지난 1월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에 ‘오감만족 사계절 관광휴양도시 인재양성사업-필드매니저 양성과정’을 신청해 6천 5백만원의 사업비를 승인받기에 이르렀다.
이번 골프매니저 양성과정은 기존의 단순 직업훈련을 벗어나 기업 수요에 적합한 훈련생을 배출하는 동시에,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취업까지 연결된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취업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은 군의 지원을 받아 한서대 산학협력단이 3월 2일부터 5월 말까지 진행하며, 교육을 수료한 수강생은 업무협약을 맺은 골프장으로의 취업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