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노후 공동주택 지원 사업 추진
2015-02-12 07:45
- 예산 11억 원 투입, 공동 사용시설 유지 보수비 등 지원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가 11억 원을 투입해 노후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경과된 2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로 어린이 놀이터, 경로당, 단지 내 도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 다수인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과 영구임대주택단지의 기초생활수급자 공동전기료 등을 지원한다.
사업 지원 우선순위는 재해위험시설, 어린이놀이시설, 상·하수도시설, 기타 순이며, 2천만원 이하는 자부담 없이 지원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노후 공동주택 단지는 공동 관리비용 지원신청서, 사업 계획서, 설계도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다음 달 10일까지 청주시 건축디자인과 주택행정팀(043-201-2517)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단지별 총 사업비의 60~100% 범위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하며, 지원 대상은 현장 확인 후 3월 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지원여부를 확정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 환경조성 및 시민의 편익 증진을 위하여 노후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시행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해 76개 단지에 11억원을 들여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 등 공동시설 정비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