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벤처·신생기업 ‘클라우드 인프라’ 무상 지원

2015-02-11 14:05
성남시·한국MS사, 기업 육성에 관한 협약

[사진제공=성남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내 벤처나 신생 기업 등은 앞으로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사)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시장과 김 제임스 한국MS사 대표이사는 11일 오전 시청 내 상황실에서 성남시 기업 육성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지원 사업’에 협약했다.

클라우드는 기업이 사업에 필요한 서버, 웹 저장소,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인터넷 환경, 기술 등을 빌려 쓰고 사용한 만큼 비용을 내는 서비스로, 협약에 따라 성남의 벤처·신생 기업은 이 서비스를 최대 3년간 무상으로 빌려 쓸 수 있다.

한국MS사가 운영하는 ‘비즈스파크(BizSpark)’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서다.

지원 대상은 관내 게임 개발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IT솔루션 개발사를 포함한다.

시는 15억원 규모의 사업 운영비를 산하기관인 성남산업진흥재단에 맡겨 한국MS사와 함께 지원 대상 기업 15개사를 공동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한편 이재명 시장은 “한국MS사와 협력은 청년 창업가의 ‘새싹’ 벤처기업에 우월한 웹 환경과 기술 기반을 마련해줘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면서 “성남시가 IT산업의 본고장으로 가는 발걸음에 한국MS사가 함께 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