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균발협, “최교진 교육감 선거공약 왜 안 지키냐?”
2015-02-11 09:21
최교육감, “구청사 시설활용 공동화 예방에 최선 다 할터”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지난해 12월 말 ‘세종시 교육청(공직자 300여명)’이 남부지역 신청사로 이전했다.
이로인해 교육청 구 청사자리 조치원읍 신흥리 근처의 식당 등 상가가 텅빈상태에서 공동화가 오기 시작했다. 오는 6월말 경 세종시청도 남부지역 금남면 신청사로 이전해 7월부터 업무가 시작할 예정이라 조치원 지역민들은 심한 공동화현상이 오지 않을까 하고 매우 우려하고 있다.
세종시 균형발전협의회(세종균발협) 반이작 회장 등 간부들 10여명이 2월10일 오후 5시 세종시교육청을 방문해 최교진 교육감 및 간부 공무원 3명과함께 공동화 예방에 대해 1시간동안 열띤 토론이 있었다.
이에 최교육감은, “제가 왜 조치원 시민들이 걱정하는 걸 모르겠습니까. 해서 구청사 자리에 ‘특수교육지원센터’ 및 ‘위센터’ 그리고 ‘시민복지센터’ 등을 설립해 공동화 예방에 노력하고 있으니 좀 기달려 보기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균발협 김숙희 감사는 “장애인교육 및 시민복지센터로 인하여 같은 지역민들이 오가는 형태로는 공동화 예방이 어려울것 같다”며 “외부 인구가 유입토록 하는 ‘대안학교’ 또는 ‘공무원입시학원’을 운영하려는 사람이 있으면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해주어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모이도록 하는것이 경제적으로 유익하고 공동화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일것 같다”고 의견을 제시하자, 자리를 함께한 간부는 “검토 해보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