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박선영, 죽은 딸 앞으로 온 편지 보고 '충격'

2015-02-11 08:49

[사진=MBC '폭풍의 여자']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폭풍의 여자' 박선영이 죽은 딸 앞으로 온 편지를 읽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11일 방송된 MBC '폭풍의 여자' 73회 방송에서는 도혜빈(고은미)이 한정임(박선영) 가방 안에 있는 편지를 꺼내 도망가려고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편지를 읽으려던 찰나 2층에서 현우(현우성)가 내려왔고, 혜빈은 놀라며 손에 들고 있던 편지를 떨어뜨렸다. 

이후 순만(윤소정)이 소윤 앞으로 온 편지로 종이학을 접었고, 종이학은 정임의 손에 들어갔다. 

방송 말미 정임은 종이학을 펼쳐 소윤 앞으로 온 편지를 읽었고 편지 내용에 적힌 "네가 표적이 되지 않았을텐데..."라는 글을 보고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 지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충격을 받은 정임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시청자의 기대를 키웠다.
 
한편,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이야기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