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록 전 미래부 차관 ‘상상력+혁신’ 관련 책 집필 시작

2015-02-11 07:13
페이스북 통해 근황 남겨

[사진=미래부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최근 퇴임한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전 차관이 2년 가까이 공직을 수행하면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책에 담는 작업에 들어갔다.

윤 전 차관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자원이 없는 나라는 어떻게 21세기 국가 경영에 임해야하는가? 이 질문의 연장선에서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해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거운 짐을 잠시 내려놓고 이제 그간의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 국민이 풍부한 상상력(Imagination)을 혁신(Innovation)으로 연결시키는 방법론을 주제로 책 한권을 집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윤 전 차관은 “책 제목으로 두 단어를 합성한 ‘Imaginovation’으로 할까 한다”면서 “페친(페이스북 친구) 여러분들의 많은 격려와 지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3년 3월 취임한 윤 전 차관은 미래부에서 정보통신 분야를 이끌었고, 현 정부의 ‘창조경제’ 개념을 구상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10년에는 이스라엘 경제 성장의 비밀을 담은 ‘창업국가’를 한국어로 번역해 출간했고, 2년 전에는 이스라엘을 창조경제의 모범사례로 소개한 책 ‘후츠파로 일어서라’를 출간하기도 했다.

윤 전 차관은 미래부로 오기 전에는 KT 임원과 벨연구소 연구원, 연세대 연구교수 등을 지낸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이다,